이번 8월 2일 시행되는 민주당 대회에서 누가 당대표로 선출될까? 아마도 누가 당선되는가가 이번 개혁이 제대로 될지를 가름하는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한다. 둘 다 개혁을 지지하지만 정청래는 강력하게 치고 나가자는 전투적 성향이고 박찬대는 그보다는 살짝 상황을 보면서 적절하게 조율하며 가자는 뭐랄까 실용적인 노선인 것 같다. 과연 누가 될까?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처럼 보이는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
드디어 내란이 종식되는가 보다. 난 저렇게 살지 않겠다고 했던 사람이 하나 있다. 내 학교 스승 중 한 분이었는데 이 분은 수업시간에 기본적으로 15분 늦게 들어와서 15분 일찍 끝낸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책에 줄 귿는 것이 전부다. 그 분을 보면서 나는 저런 선생이 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고 그렇게 하려고 애를 썼다. 물론 그 분은 그 이후에도 잘…
얼마 전 한 노인을 만났다. 아니 노인이라기보다는 배울만큼 배우고 연구할만큼 연구하고 필요한만큼 아는 정상적인 60대말의 아저씨이다. 그는 걱정을 했다. 한국에 미친놈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내가 물었다. 뭐가 문제냐? 대답하길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물었다. 어떤 범죄를 지었는지 아느냐? 답변을 거부했고 또 주변에서 말렸다. 그래서 내가 하나만 묻자고 했다. 계엄이 선포된게 옳으냐? 대답을 회피하다가 대답한다. 옳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