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라는 사람이 있다. 저 빨간 넥타이 매는 인간들의 대통령 후보란다. 참 후안무치한 인간들. 정말 저 당에는 한 놈도 쓸만한 놈이 없다. 그러니까 유유상종이겠지. 저기서 퍼져나온 이준석이라는 나이만 어리지 하는 짓거리는 그 어떤 늙은이보다 더 썩고 퇴폐적인 어린놈도 있고…
어쨌든 김문수는 조선시대 우리 국적을 일본이라고 얘기했다. 국적? 어떤 개인이 어떤 나라에 속하는 것을 국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의미다.
그럼 일제시대 조선인의 국적은? 일단 일본인가? 나라를 뺐고 일본이 지배를 했으니 일본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럼 일본은 조선인에게 권리와 의무를 모두 인정했나? 그렇지는 않다. 조선인은 권리 없이 신민으로서의 의무만 강요되었다. 즉 조선인의 국적은 권리와 의무가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일 수 없다.
그럼 조선인가? 하지만 조선은 1910년 경술국치로 사라졌다. 그리고 1919년 임시정부 형태로 다시 탄생했다. 따라서 일제시대 조선의 국적을 굳이 따지자면, 당연히 따질 필요도 없이 우리는 5천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인 혹은 한국인이지만, 자꾸 따지자고 하니까, 일단 1910년부터 19년까지는 국가가 사라졌으므로 국적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 기간에 일본은 우리에게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국적이 일본일 수는 없고, 1919년 이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졌으므로 조선인의 국적은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러니까 조선 국적, 무 국적, 그리고 한국 국적이 우리의 국적이다.
이게 정확한 것 아닌가?
혹시 어떻게 국적이 없을 수 있느냐라고 물을 수 있지만 부모님이 모두 안계시면 가족 없이 개인만 존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국적없이 개인만 존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김문수의 조선인의 국적이 일본이라는 표현은 심히 잘못된 무식한 표현이다. 그렇게 일본인이고 싶으면 일본에서 대우 받고 살지 왜 인정도 안하고 인정을 받지도 못하는 한국에서 대통령을 하겠다고 저 지저분한 짓거리를 하는지…
게다가 노동운동하던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망가질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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