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현이 현재를 묘사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인 듯 하다. 정말 불확실한 상황이다.
조지아에서 사건이 터졌다. 한국인 작업자들을 모두 잡아갔다. 그것도 무슨 중범죄자도 아닌데 쇠사슬로 묶어서 끌고 갔다. 물론 지금 다 풀려나서 가족에게 돌아가 있지만, 정부는 뭘 하고 있나? 이건 명백하게 인권침해가 맞다. 이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뭔가 강력한 액션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국은 또 관세를 들먹이고 있고 방위비를 얘기하고 있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가하고 있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수백조를 그냥 미국에 주고 니들이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협정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인가? 그럴리 없다. 그 많은 돈을 그냥 주고 그걸 알아서 해라? 이건 말이 안된다. 그런데 그렇게 된 모양이다. 그래서 총리가 사퇴를 하지…
미국은 왜 그럴까? 그래도 되니까 그런다. 그래도 찍소리 안하니까. 지금 일본이 그 대표적인 예다. 만일 저런 계약이 사실이라면 이건 정말 심각한 일이다. 인류역사에 존재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찍소리 안하고 하라는 대로 한다. 우리 속담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아마 일본은 지렁이보다 못한가? 얼마나 더 밟혀야 꿈틀할 것인가?
우리도 그렇다. 이번에 우리 국민들이 저런 대우를 받고 돌아왔는데 정작 항의가 없다. 이건 정말 대사를 초치해 설명을 듣고 항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없다. 물론 이번에 잡혔던 사람들의 비자를 보아야 한다. 그들이 어떤 비자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었는지 보아야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참담한 일을 당하고 있을 수는 없다.
정말 미국에 투자한 모든 공장들을 올스탑시키고 나중에 그것에서 발생한 손해를 미국에게 물어야 한다. 그러면서 무역협상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그러면 기업도 손해가 없을 것이고 나라도 그럴 것이다. 그럴려면 힘이 있어야 하고 버틸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약간 의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정부에서 일본처럼 미국하고 넙죽 사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윤석열이었으면 벌써 일본보다 먼저 사인하고 앞에 가서 꼬랑지 흔들어 대고 돌아서 나오면서 또 헛소리 씨부렸겠지…
그나마 문재인 정부에서 제대로 한 일은 딱 일본과 무역 문제를 강하게 나갔던 그거 하난데, 이재명은 그보다 일을 잘하니까 이번 일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겠지….
정말 진퇴양난이다. 워낙에 미국이라는 큰 시장이 있으니 함부로 덤빌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밟는 대로 밟히고 있을 수도 없고. 일단은 시간을 끄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그러면서 남들은 어떻게 하는가도 보아야 하고 또 미국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가도 보아야 한다. 잘못 대들었다가 세상 모두의 타겟이 되면 끝이고 또 꼬랑지 내렸다가 세상의 호구가 돼도 큰 문제다. 당장은 손해가 조금 있을지라도 일단 상황을 보면서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목을 조이면서 나가야 할 것이다. 밖으로 티내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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