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이상해졌다

드디어 기다리던 탄핵도 끝났고 희대의 정말 아무 생각 없던 윤석열이는 이제 감방으로 갈 일만 남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상한 현상, 아니 이상한 일들이 생기고 있다. 자꾸 승복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예를 들어 이번 탄핵 끝나고 윤석열이가 뭐라고 얘기하는가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가 승복할지가 의문이다라는 식의 말들이다.

내가 보기에 이건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민주주의, 특히 공화주의의 기본은 권력을 나누어 갖는다는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한 사람에게 모든 국가의 힘이 쏠리는 현상, 즉 이번에 윤석열이가 꿈꾸었던 독재를 막자는 것이다. 그래서 입법 사법 행정이라는 세개의 힘으로 나라의 힘을 구분해 놓았다.

최종 판단은 누가하나? 사법이 한다. 이건 약속이다. 그냥 약속이다. 그 판단이 옳든 그르든 일단 사법부에서 내리는 판단은 받아들이기로 약속한 것이다. 물론 내 손으로 서명한 적은 없지만 이건 현대 민주주의 공화정의 기본 개념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사법부에서 윤석열이를 파면한다고 했으면 승복하고 안하고가 아니고 그냥 받아들이고 파면되어 짐싸고 나가는 것이 너무나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왜 굳이 사람들은 그 윤석열이가 그 입으로 승복한다고 말하기를 기대하는 것일까?

그 인간이 지난 계엄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행태들이 모두 개판이라서 그렇다. 이 인간만 그런게 아니라 이 돼지를 따르는 그 극우 혹은 빨간 넥타이 맨 인간들, 혹은 국민의 짐 당의 여러 인물들이 모두 법을 우습게 알고 행동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중에도 대장은 이 윤돼지이고. 진짜 우리나라 역사에 이런 무능하고 무식하고 생각 없고 한심한 대통령은 없었다. 이 놈은 그냥 나는 왕이야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 하고 싶은대로 아무렇게나 하고 싶어했던 아마도 후반의 연산군쯤 되는 짓거리를 했던 천하의 모지리이다.

하도 이 인간이 했던 짓거리들이 있으니 사람들은 그의 입이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 곧 감방으로 가서 최소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내지는 사형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제발 사면하지 말라. 그냥 그 철창안에서 끝내도록 만들어라. 제발.

제발 이런 일이 다시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도 더 이상 법에 불복하고 시비거는 짓거리들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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