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한 번 정리를 해보자. 세계에서 자기 나라 욕을, 그것도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그 나라의 역사를 집필하는 대학교수라는 작자들이 자기 나라가 시원찮고 원래 3류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혹시라도 남들이 우리에게 똑똑하다고 하면 그것 공격해서 우리는 병신이라고 말하는 나라가 있을까? 그런 사학자, 그런 시민이 있을까?

그뿐 아니라 적지 않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우리의 잘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얘기는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 그게 뭐 신숙주가 만들었느니 무슨 스님이 만들었느니 무슨 몽골어에서 출발했느니… 정말 끊임없이 말이 많다. 왜 그럴까?

그냥 우리가 잘났어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나? 그냥 세종대왕께서 만드셨어. 해례본까지 있으니까, 이렇게 말하면 안되나? 꼭 그걸 자꾸 쥐어 뜯어서 뭔가 상처를 내려고 애를 써야 하나? 이건 마치 일본놈들이 독도를 끊임없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해서 마치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와 매우 유사하다.

그럼 우린 잘났나? 이에 대한 대답은?

잘났지. 잘나도 그냥 잘난게 아니라 대단히 잘 났지. 역사가 증명하잖아.

2차 세계대전 후에 거의 전 세계는 유럽과 미국과 일본이라는 깡패 도둑놈들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난다. 그리고 그때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그 모든 나라들 중 적어도 150개는 되는데, 그 나라들 중 현재 세계 선진국 대열에 들어간 나라는 두 개가 없다. 오로지 하나, 대한민국이다.

요거 하나만 놓고 봐도 우리가 얼마나 잘 났는지 충분히 알 수 있지 않나? 우리가 시원찮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세계 최고 중 하나가 될 수 있었겠나? 상식이잖아.

그 다음 얘기까지 하면 진짜 우리는 잘나도 너무 잘났지. 전쟁을 겪어 폐허가 됐고, 나라는 둘로 나뉘어 있는데다가 서로 이념이 달라 끊임없이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고, 땅덩어리의 70%는 산악지대고, 광물이며 이런 것들 충분치 않고, 석유 천연가스 찔끔 나오다 지금은 안나오고. 뭐 하나 선진국이 되기 위한 조건이 없다.

오로지 단 하나, 인간의 머리, 이거 하나로 대한민국은 세계의 선진국이 되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 정말 대단한게 사실이다.

제발 바보 짓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우리는 잘난 민족이고 잘난 사람들이야 그러고 살면 좋겠다.

끊임없이 우리가 시원찮고 별볼일 없고 멍충이 쪼다라고 욕하지 말고. 정말 신물이 난다.

원인은? 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멸시할까? 왜?

대답은 간단하다. 일본놈들의 가스라이팅.

일본이 우리를 지배하는 35년간 우리에게 교육시킨 내용이 바로 저거다. 조선은 시원찮고 별볼일 없고 멍충이고 쪼다다. 그렇게 한국인을 바보를 만들어 자기 밑에 부리면서 살기 위해서.

그런데, 우리만이 선진국이 되었다는 저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렇지 않음이 이미 밝혀졌는데 아직도, 특히 교수니 정치인이니 뭐 이런 한심하기 이를데 없는 개나리 십장생들은 아직도 저 소리를 떠들며 지 낮짝에 침을 뱉고 있다. 정말 그 인간들 혀를 썰어버리고 입을 꼬매고 뇌는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 파내서 닭에게나 던져주면 딱 맞을 인간들이다.

제발 그러지 말자. 제발 우리를 자꾸 깍아내리지 말고 세계 선진국 시민으로써 당당히 서자.

Commen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